현장

계산대와 운전석 — 돈이 오가는 자리에서 화면이 서는 위치

매장과 차량에서는 화면이 돈에 닿는다. 결제 단말의 인증 구간과 미터기의 검정 대상 계산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세 자리에 각각 다른 화면을 내주는 배치, 그리고 반올림 −0.6원이 어디서 한 번만 일어나는지를 저울 화면과 택시 실행 로그로 적는다.

작성: makemind · 2026년 8월 21일

앞의 세 현장은 설비였다. 이 글은 매장과 차량이다. 여기서는 화면이 돈에 닿는다.

이 자리의 제약

계산대의 결제 단말에는 인증받은 구간이 있다. 카드 정보가 지나는 경로가 그것이고, 그 구간에 무언가를 얹으면 인증 절차가 다시 시작된다.

차량의 미터기는 검정 대상이다. 요금을 만드는 계산에 손대면 검정을 다시 받는다.

그래서 이 현장의 조건은 하나다. 화면은 그 경계 바깥에 있어야 한다.

한 서버, 세 화면

주문 샘플은 서버 하나가 접속한 기기에 따라 세 화면을 내준다 — 키오스크, 계산대, 주방. 메뉴는 한 벌이고, 주문 한 건이 세 자리에서 고르는 화면·받는 화면·만드는 화면으로 각각 보인다.

결제는 어댑터 너머로 넘어간다. 화면이 받는 것은 결과뿐이고, 표시하는 것은 무엇을 주문했고 얼마인지까지다.

기계 위에 길게 놓인 레일
기계 위에 길게 놓인 레일

반올림이 일어나는 자리

저울·라벨 샘플이 이 자리를 화면에 적는다.

팬 위 347 g, 단가 100 g당 2,980원. 정확한 값은 10,340.6원이고 라벨은 10,340원으로 찍힌다. 반올림 폭 −0.6원이 화면에 함께 적힌다.

값을 두 곳에서 계산하면 이 −0.6이 갈린다. 라벨은 손님이 낼 수 있는 단위로 반올림하고, 장부는 무게에서 다시 계산한다. 둘 다 틀리지 않았는데 건마다 4~5원이 어긋나고, 그 어긋남은 합계가 쌓이는 하루 뒤에 보인다.

샘플은 반올림을 한 자리에서만 하게 두고, 검증이 라벨 금액을 독립으로 다시 더해 장부 합계와 맞춘다. 차이가 0원이어야 통과한다.

요금이 올라가는 순서

택시 샘플의 실행 로그가 순서를 남긴다.

미터는 문이 열린 프레임에서 시작된다 — 화면의 안내가 t=46.37s라고 적는다. 이후 로그가 값을 세 번 남긴다.

요금주행대기판정 프레임
주행 시작5,500원0.58 km9.1 s22장
신호 대기5,700원0.65 km21.8 s28장
도착6,600원1.22 km49.9 s58장

가운데 줄이 이 현장의 성질이다. 거리는 0.65 km에서 멈춰 있는데 대기 시간이 요금을 올린다.

요금을 만드는 것은 그 자리의 규칙이다. 화면은 그 값을 받아 보이고, 도착하면 결제 화면을 띄운다. 사람이 누르는 버튼은 하나다.

이 콘텐츠는 개발자 이상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후 플랜을 업그레이드하면 계속 읽을 수 있습니다.

플랜 보기
Twitter